깜빡깜빡! 깜빡깜빡? 요즘 자주 뭔가를 잊어버리고 어벙벙해지는데… 이건 건망증일까? 치매의 전조증상일까?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 그리고 가성치매 증상은 무엇인지? 뇌 건강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 등등… 오래도록365 협동조합과 시사N이 함께하는 소셜방송 “함께 고민하는 치매”에서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많은 청취와 참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진행] 시사N 윤준식, 오래도록365 최상옥 [제작지원] 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은평구청 [후원] 오래도록365협동조합, 시사N뉴스네트워크, 웰뉴스, 푸른나무의고향 상담연구소, 도서출판 오후의책 [방송녹취 및 요약] 최상옥 선생(이하 ‘최’): 평소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기본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1. 수면 : 잠은 뇌가 밥 먹는 시간, 10시, 늦어도 12시 전에는 자야 한다. 몸과 생태계가 합일되는 시점이 10시로 본다. 질적인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는 시점이 중요. 2. 균형 있는 식생활 : 육해공 골고루 섭취. 3. 운동: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이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운동 4. 사회활동: 자아실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사회활동을 해야 한다. * 원래 뇌 속에 성장호르몬인 아밀로이드가 베타아밀로이드로 변형되 플라그로 쌓여 치매의 원인이 된다. 뇌에 베타아밀로이드가 많이 축적되어 있는 노인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을 보고 조사해보니 사회활동을 열심히 하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점을 발견했다. 5. 탈스트레스: 불안 관리, 생각을 끊어내는 연습, 마음의 근육 단련 윤준식 기자(이하 ‘윤’): 역시 가장 기본적인 것들인데, 잘 지키기 어려운 일들이죠. 결국 치매예방도 평소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는데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지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깜빡깜빡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 이-그-저를 많이 쓰게 되는 나이가 40대 초반에서 50대 여성들이 많이 쓴다고 합니다. 지시대명사를 쓰기 시작하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자각을 해서 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경험을 해보니까 중요합니다. 지시대명사를 쓰다보면 편해서 자꾸 쓰게 됩니다. 윤: 저는 의도적으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기억력이나 치매와 관계가 있나요? 최: 치매와는 큰 관련은 없지만 기억력과는 관계가 있습니다. 지시대명사를 써버릇하면 습관이 돼서 앞에 있는 물건도 이그저하게 되는데, 스스로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명칭을 말하는 습관을 들여야 됩니다. 윤: 이것 말고도 기억력에 좋은 습관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최: 기억력을 높이는 8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반복한다 : 시니어들은 뇌의 입출력 기능이 느려지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스스로 이야기해보면 기억하기 쉽다. 2. 소리와 합성시킨다 : 소리내어 읽는다. 3. 감각을 이용한다 : 감각과 말초신경계의 근육을 협업시키는 활동을 많이 한다. 컴퓨터 교육을 받은 그룹의 기억력이 더 좋더라. 4. 매일 한 두잔의 술을 마신다 : 켄터기 대의 실험에서 술을 매일 한 두잔 정도 먹은 그룹의 해마가 더 커졌다. 5. 낮잠을 잔다 : 청소년들에게 효과가 좋다. 시니어의 경우는 밤잠이 안오는 수면장애가 올 수도 있다. 6. 혈당수치를 낮춘다 ; 시니어의 경우 7. 당분 제한 : 당분, 과자가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단 것은 백해무익 8. 실수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라. 실수와 시행착오가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장기기억으로 축적되어 언제나 기억에 남는다. 윤: 오늘 깜빡깜빡이라는 주제로 많은 얘기를 나누었는데, 어떠셨습니까? 최: 생각보다 말이 잘 안 나오네요. 기억력을 좋게 하는 8가지 중 8번에 나온 것 처럼 실수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추천도서] 우리 엄마 84.6세까지 치매 막아드리는 42가지 방법 윤: 왜 제목이 84.6세인가요? 최: 의학적으로 여자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나이가 85세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책들은 치매에 촛점을 맞추는 게 대부분인데 이 책은 자녀에게 맞춰진 치매 가족을 위한 책입니다. 치매엔 성역이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 더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까운 친척 중에 치매 환자가 있다. 2. 활동량이 적은 직업이었다. 3. 밤잠을 못자거나 과로한 직업이었다. 4. 머리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 5.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6. 팔 길이가 짧다. 7. 머리 크기가 작은 편이다. 8. 학력이 낮다. 9. 술, 담배를 즐겼다. 10. 대사증후군이 있다. 11. 위장약을 오래 먹었다. 12. 부부싸움이 잦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