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들을 지도하고 계시다면 이 책은 필독도서이다. 이 책을 활용하여 반문맹퇴치를 위하여 전 교사들은 힘을 모아야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된다. 글을 보는 눈이 있어야 자기주도학습도, 성공적인 독서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님들도 반문맹 구출 작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내 아이의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 ‘글눈 수업’을 가지고 지도해 보자.
목차
Chapter 1. 글눈 수업이란 무엇인가? 글눈 글눈 수업의 뜻 문장 이해력 교재관
Chapter 2. 글눈 수업을 왜 해야 하는가? 반문맹퇴치운동 자기주도학습력의 기반 가슴 뛰는 꿈 찾기 학교 성적 향상 독서력 향상
Chapter 3. 글눈 수업은 어떻게 하는가? 어휘력 글의 요약 줄거리 잡기 전략 관계 짓기와 추론하기 글의 구조화 전략 수업 주제 파악
Chapter 4. 글눈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검사지 활용 나 홀로 줄거리 쓰기 글의 구조 파악
부록. 아름다운 글이 주는 감동, 낭독자료 모음 낭독자료 10편
프롤로그. 아이들에게 글눈 안경을 씌워주자 에필로그. 글눈 수업에 대한 제언 참고문헌
책속에서 & 밑줄긋기
“이거, 큰 일 났습니다. 우리 아이는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 전혀 모릅니다. 어휘력이요? 많이 부족합니다. 줄거리 요약이요? 전혀 안 됩니다. 이걸 어떡하면 좋지요?” 어느 학부모의 한탄이다. 정말 보통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어느 누구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지금 글자는 아는데 글을 모르는 반문맹(半文盲)이라고 생각하면 틀림없다. 간단한 글을 줄이는 내용으로 만든 검사지로 검사를 해 본 결과 기대치를 넘지 못하는 결과를 보고 많이 놀랐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학습 도우미들은 반문맹 퇴치를 위하여 팔을 걷어 붙여할 때이다. 이 구렁텅이에서 하루 빨리 구출해 주지 않으면 안 된다.
물체가 희미하게 보일 때에는 검안을 한 다음에 안경을 맞추는 것이 예사이다. 그런데 글의 뜻이 무엇인지 모를 때 쓰는 안경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해 왔다. 그래서 필자는 그 개념을 ‘글눈 안경’이라고 습관처럼 아이들에게 말하곤 하였다.
글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할 수 있으면 공부 잘 하는 아이다. 이 능력은 훈련을 받지 않고는 불가능한 능력이다. 그리고 이 줄거리 잡는 능력은 하루 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 이 줄거리 잡기에도 전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에 줄거리 잡는 능력을 평가한다면 교과서에 없는 글을 한 편 준 다음 읽고 줄거리를 쓰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을 읽고 줄거리를 파악하는 능력은 학문을 하는데 필수적인 능력이다.
주제를 파악한다는 것은 그 글에 깔려 있는 알맹이를 찾을 줄 안다는 뜻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글을 피상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주제 파악을 힘들어 한다. 그런데 이 주제 찾기는 짧은 동화를 가지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처음에는 주제가 분명한 이야기를 가지고 찾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을 읽으면 반드시 주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 분명하게 주제를 못 짚어내더라도 일단 주제가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설명문이나 논설문은 글의 중심 내용이 바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추천글
이주섭 (제주대 교수) :글눈수업이라는 제목은 굉장히 참신하다. 그런데 '글눈'이 아직 보편적이지는 않으니 부제로 독서력을 제시하여 독자의 1차 시선을 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이 책의 내용은 독서기초가 부족한 성인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으므로, 직장에서의 성공 부분도 포함하면 어떨까?
그리고 이 책의 주요 내용은 '문장 이해력'을 한참 상회하는 '독서력' 수준의 내용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어휘, 문장이해력은 초창기 독서이론 중 상향식 모델(bottom up)처럼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최근 이론이라 할 수 있는 하향식 모델(top down)이나 상호작용식 모델(interactional)의 관점을 내세울 필요가 있다. 이 두 모델은 작은 것(나무, 어휘, 문장)보다는 큰 것(숲, 문단, 텍스트 수준, 독자와 텍스트의 교류 등)을 강조한다. 독서교육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교사 수요자나 일반 독자라면 문장이해력의 강조는 좀 고루한 것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장이해력보다는 독서력이 나을 것 같다.
♣ <전에는> ㅇ 대한교련 푸른기장 1등급 3회 수상 ㅇ 1종 도서 연구·집필 위원 (5차 3,4학년 국어 읽기 교과서 및 지도서 집필) ㅇ 예일초등(사립), 서울교대부설초등(국립), 서울불광초등학교(공립)외 교사 ㅇ 서울인수초등, 서울신도초등학교 교감 ㅇ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장학과 장학사, 강서교육지원청 주무장학사 ㅇ 서울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 회장 ㅇ 동부교육청 초등장학위원 ㅇ 서울시립어린이도서관 운영위원 ㅇ 한국말 바르게 말하기 운동본부 부대표 ㅇ 한국독서교육학회 회장 ㅇ 서울신월초등학교 교장 ㅇ 초등국어수업지원단 고문 ♣ <지금은> ㅇ BGA교육심리학회 회장 o 문장이해력클리닉 대표 ㅇ 러닝업평생교육원 원장 ㅇ 한국글짓기지도회 지도위원 ㅇ 수필가 (‘98 한맥문학 등단) ♣ <지은 책은> ㅇ 독서지도 자료(동화서적. 1980) ㅇ 우리는 독서하는 어린이(정민사. 1982) ㅇ 동화집 ‘사랑의 보금자리’ 외 3권<공동집필>(교육관. 1982) ㅇ 국어 공부는 이렇게(정민사. 1985) ㅇ 독서교육과 도서관 운영(대한교련. 1986) ㅇ 표준국어교실(학음사. 1989) ㅇ 논설문, 어떻게 쓸 것인가(교학사. 1991) ㅇ 논설문, 이렇게 쓴다<노원호 공저>(교학사. 1992) ㅇ 비가 새는 집<한국고전문고5, 공저>(민족문화추진회. 1992) ㅇ 성공적인 국어 수업 설계(학음사. 1993) ㅇ 뚝배기보다 장맛(어린이논리박사①)(동아출판사. 1993) ㅇ 앞선 논술(1단계 - 12 단계)(두산동아. 1999) ㅇ 엄마, 효도는 어떻게 해요?(예원문화. 2003) ㅇ 학부님전 상서(예원당. 2005) ㅇ 불효자는 웁니다(예원당. 2005) ♣ <연락처> 전자우편 byung305@hanmail.net
출판사 제공 책소개
큰 일 났습니다. 현재 우리 아이들은 글을 읽고도 무슨 뜻인지를 모르는 반문맹 상태입니다. 글을 보는 눈이 없는데 학습이 가능한가요? 그래서 글을 보는 전략을 단계적으로 제시하여 ‘글눈수업’이라는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교사의 필독도서입니다. 이 책을 활용하여 반문맹퇴치를 위하여 전 교사들은 힘을 모아야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글을 보는 눈이 있어야 자기주도학습도, 성공적인 독서도 가능하게 됩니다. 학부모님들도 반문맹 구출 작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야 내 아이의 성적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글눈 수업’을 가지고 지도해 보세요.
[출판사 서평]
‘글눈 수업’은 특별한 책임에 틀림없다. 우선 출판사에서 처음 낸 대중을 대상으로 한 단행본이기에 그러하다. 오랜 기간 아동, 청소년의 가슴뛰는 꿈을 찾아주고, 이를 기반으로 올바른 공부습관과 시간관리 능력 등을 신장시켜주기 위해 교재, 교구 그리고 지도사를 양성해온 출판사에서 특별히 독서와 문장이해에 관하여 정리된 책을 출판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 책에는 출판사가 바라보는 자기주도학습과 이와 관련된 코칭스킬 등이 녹아있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40년을 넘게 초등학생을 바라보고 있다. 교단에서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고 전문직, 교장까지 역임했던 초등 국어 교육의 전문가인 이병희 선생은 우리 아이들의 글눈이 없는 것을 안타까워 하였다. 이를 해소하고자 다양한 강좌들을 만들어 퇴임 이후에도 초등학생과 초등 학부모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었다. 이러한 노력들의 결실이 이 책, 글눈수업이다.
글눈이란 바로 문장이해력을 말한다.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글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글눈이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우리 아이들은 현재 글자는 아는데 글의 의미를 파악하지 못하는 반문맹이라고 한다. 문장 이해력이 없으니까 공부도 안 되고 독서도 할 수 없다고 한다. 하루 속히 이 반문맹 아이들을 구출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이 ‘글눈 수업’에서는 글을 보는 전략을 기초부터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부로 되어 있다. 제 1부에서는 글눈 수업에 대한 개념과 문장이해력 검사와 교재관에 대하여 논의하였으며 제 2부에서는 글눈 수업을 왜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밝혀 놓고 있다. 제 3부에서는 글눈 수업의 구체적인 전략을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줄거리 잡기, 주제잡기까지 다루었으며 제 4부에서는 글눈 평가 방법과 전 학년 검사 자료를 제시하여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글눈 수업’은 글을 보는 전략을 소개한 책이다. 그리고 반문맹인 우리 아이들을 성공적으로 구출할 수 있는 작전 계획서이다. 그래서 ‘글눈 수업’이라는 책은 우리나라 초등학교 전 교사가 반드시 읽고 공부하여 우리 아이들이 글눈 안경을 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와 학원, 공부방 등에서 아이들을 지도하신 강사님, 그리고 교육에 관여한 모든 분들이 반드시 읽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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