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세상을 읽는 수학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수학적 개념을 생활 속 다양한 사례에 접목해 수학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지 흥미로운 예시를 통해 알려준다. 주가를 예측하는 미분부터 무모한 선택을 막는 확률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메이지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함수나 미적분 예시를 들 때마다 기겁하는 문과생들을 보며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래서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수학을 포기해버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펴냈다. 

그는 그동안 많은 사람을 만나며 '수학적 사고'를 활용할 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똑같이 주식을 하지만 미분적 변화를 예측해 대박을 터뜨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이리저리 휘둘리며 손해만 보는 사람들도 있다. 이는 바로 수학적 사고로 인한 차이점인데, 그렇다면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은 어떨까.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우리 삶 속의 많은 부분들이 흥미진진한 수학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된다. 회사 경영자나 인사 담당자,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좌표를 통해 유용한 판단력을 얻을 수 있으며, 취직 또는 결혼 등 인생의 중대한 선택부터 양복 고르기와 같은 일상적 선택까지는 집합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은 이러한 생활 속 수학 교양을 누구나 끝까지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절묘하고, 기발한 예시와 함께 흡입력 있는 문장력을 총동원해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과학, 음악, 미술, 철학, 문학, 역사 등 여러 분야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일깨우고 숨은 지적 욕구를 자극한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할 때는 "왜 수학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걸까"라며 의심스럽지만, 탄탄한 수학적 배경과 신선한 통찰을 통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아, 하고 탄성을 내뱉는 순간이 찾아올 것이다. 이처럼 '세상을 읽는 수학책'은 어떻게 우리 일상 속에서 수학이 쓰이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이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뼛속까지 문과생도, 수포자 학생들도 수학의 매력에 빠져 수학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읽는 새로운 시각도 갖게 되고, 지금까지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수학에 대한 편견을 시원하게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읽는 수학책'은 예스24, 교보문고, 영풍문고, 알라딘 등에서 주문 및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