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난 어떤 좋은 걸 가져도 즐거움이 없는데 너만은 갖고 싶어'를 출간했다. 

이 책은 지일국 저자의 첫 번째 시집으로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읽히는 시를 쓰고 싶다는 저자의 생각을 반영해 시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시들이 담겨있다. 그의 작품에는 흔히 시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함축된 시어, 운율, 시인의 숨겨진 의도 등이 없다. 또한 여타 많은 시처럼 복잡하게 생각해야 하기보다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총 50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으며 짧은 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서든지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를 통해 저자는 그동안 못 했던 말, 지나가 버린 감정, 다시 돌아보는 과거의 기억 등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시의 소재로 풀어내고 있으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저자의 의도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시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글이라도 수많은 퇴고를 반복하지만, 저자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모든 말과 글, 생각들을 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튀어나온 날것 그대로를 책에 담았다. 거칠지만, 솔직한 문장이 독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 

‘난 어떤 좋은 걸 가져도 즐거움이 없는데 너만은 갖고 싶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 및 구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