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상상 SF축제 2016'은 '미래가 현실이 되다'라는 주제로 SF포럼, SF시네마토크, SF이벤트쇼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진행하여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에는 정부부처, 산업계, 연구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내외빈이 참석했고, 올해 최고 SF창작콘텐츠상을 선정하는 시상식과 개막식에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과학, 영상, 문화, 교육이 융합하여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SF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힘을 썼고 SF과학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선입견과 편견을 깨고자 청소년과 성인도 함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다양한 연령계층의 관람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올해 SF창작콘테츠 시상식에서는 영화, 소설 등 총 16편이 대상 후보작으로 올랐고, 이 중 장편소설부문엔 노희준 작가의 '깊은바다속 파랑'이, 영상부문에서는 김효정 작가의 '엠보이'가 대상으로 선정되서 탄탄한 스토리의 SF작품들이 수상하게 되었다.

AI와 미래 과학기술을 주제로 관람객과 과학자-영화인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SF시네마토크', 로봇공학 분야의 유명인 '데니스 홍' UCLA 로멜라 연구소장의 실패담과 인생사를 들을 수 있는 'SF특별강연', 다양한 SF콘텐츠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SF전시체험마당'과 'SF이벤트쇼' 등 SF과학에 대한 정보와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우사임 국립과천과학관 과학문화진흥과장은 "단순히 SF영화만 즐기는 것을 넘어서 그 속에서 과학기술에 대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인터뷰를 통해 말했고, 조성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올해는 다양한 연령계층의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다양한 SF컨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SF축제로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전시,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SF과학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