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성북청소년수련관은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새로운 재취업의 길을 제시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였다. 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취업의 길은 바로 많은 이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이다.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라 함은 학교 내에서 근무하며 방과후학교의 전반을 관리하고 행정업무를 유기적으로 분담하는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즉, 방과후학교에 출강하는 강사들을 관리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지원업무들을 위탁업체와 협업하기 때문에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고 볼 수 있다.

  성북청소년수련관은 현재 서울에서 가장 많은 방과후학교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울림교육연구소와 연계하여 일자리 연계 신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앞서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직무설명회 무료특강을 실시하려 한다. 무료 직무 설명회는 다가오는 8월 23일(수) 성북청소년수련관 4층 소극장(팝콘아트홀)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전화와 방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직무 설명회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코디네이터 양성과정은 9월 4일(월)부터 9월 25일(월) 까지 매주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 3시간, 총 24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 실무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엑셀, 문서작성 등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과정을 수료한 수료생들에게는 일자리를 연계하여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한편, 본 교육프로그램을 성북청소년수련관과 함께하는 울림교육연구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현재 경기, 인천 지역을 포함하여 총 31개교의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을 맡고 있다. 이번 방과후학교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참가 신청은 미취업 또는 경력단절여성 모두 전화와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신청은 20명 내외 선착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성북청소년수련관 특화사업팀으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