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49회 세무사 1차 시험에서 불합격한 응시생 수 십 명이 일부 문제가 시험 범위 밖에서 출제됐다며 시험 시행기관에 소송을 내 승소했다. 하지만 소송기간에 소요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은 수험생들이 1차시험 승소하여 2차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하더라도 2차시험에 합격한다는 확신을 주기에는 너무 가혹한 시간이었다.

국가자격증시험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하여 승소하는 경우는 많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소송과정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많은 수험생들이 소송보다는 다음해 치뤄 지는 시험을 다시 준비하는 것이 통설이다. 이토록 출제 범위에 대한 논쟁은 자주 수험생과 출제의원간의 다툼이 되기 때문에 그 범위에 대한 정립이 중요하다.

이렇듯 세무사시험을 응시하기 이전에 세무사시험은 어떤 과목이 출제되는지 그리고 과목별로 출제범위는 어디서까지 출제되는지를 잘 아는 것이 세무사시험공부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세무사 1차시험과 세무사 2차시험에도 그 출제 범위가 주어져있다. 세무사 1차시험 과목은 회계학개론, 재정학, 세법학 개론, 선택법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범위로는 회계학개론은 재무회계 ▶중급회계, 고급회계 그리고 원가관리회계 ▶원가회계, 관리회계로 이루어져있다

재정학은 ▶ 조세분야, 기타분야로 이루어져있다

세법학 개론은 ▶ 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조세범처벌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로 이루어져있다.

마지막으로 선택법으로는

첫번째, 상법 회사편 ▶ 서론, 주식회사, 유한회사, 합명회사, 합자회사, 유한책임회사, 회사의 특수한 문제(혼합)및 기타

두번째 법, 민법 ▶ 총칙 통칙, 인, 법인, 물건, 법률행위, 기간, 소멸시효, 기타(종합문제 등)
세번째 법, 행정소송법 ▶ 행정소송의 의의와 종류, 행정소송의 한계, 소송요건, 행정소송의 심리, 행정소 송에서의 가구제, 행정소송의 판결, 기타(종합문제 등) 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2차시험 과목은 회계학1부, 회계학2부, 세법학1부, 세법학2부 가 출제된다

회계학1부는 1차시험과 같은 범위인 재무회계 ▶중급회계, 고급회계 그리고 원가관리회계 ▶원가회계, 관리회계가 출제된다.

회계학2부는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재산제세 ※법인세,소득세,부가가치세,재산세제의 세액계산과 관련된 조세제한특례법(법률,시행령,시행규칙)등을 포함하고 재산제세는 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포함한다

세법학1부는 소득세법, 법인세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국세기본법

세법학2부는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조세제한특례법, 지방세법으로 출제된다.

그렇다면 이모든 출제 전 범위를 학습해야 되는가에 대해서 세무사 전문 학원 아이파 경영아카데미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1차와 2차합격 전략에 따른 범위선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1차는 1과목당 문제가 40문제가 출제되어 1문제당 점수가 2.5점이기 때문에 전 범위를 학습하여 40문항을 대비하기 보다는 자주 출제되는 범위를 집중 학습하여 고득점을 획득하는 전략이 더욱 합격에 적합한 공부방법이라 하겠고 2차시험은 한 과목당 4문제만이 출제되므로 어떤 범위를 학습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부담이 상당하므로 되도록이면 모든 출제 전 범위를 학습하는 것이 합격전략이라 하였다.

세무사 합격을 꿈꾸는 모든 예비세무사 수험생들이 시험 출제범위를 꼼꼼히 파악하고 출제경향과 범위에 맞는 공부를 통해 2018년 세무사시험에 최종 합격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