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 동안 중간, 기말고사 등 시험 부담에서 벗아나 토론과 실습 등 직접 참여하는 수업을 받고 꿈과 끼를 찾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러한 자유학기제는 2013년 42개 연구학교 운영을 시작으로 2014, 2015년 희망학교로 확대운영하며,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많은 부모님들께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게 되면 국, 영, 수 등의 기본 교과수업을 하지않아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질 것을 염려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학기제에도 기본 교과의 수업은 충실하게 진행된다. 수업의 방식이 기존의 감의식, 암기식에서 벗어나 토론, 문제해결, 프로젝트 학습 등 참여, 활동 중심의 수업으로 운영되어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학교의 여건에 따라 기본교과의 교과목 시수를 일부 감축하여 오전에는 기본교과 위주로 공부하고, 오후에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율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자율과정에는 진로탐색활동, 동아리활동, 예술체육활동 그리고 선택활동 등을 구성하여 실시하도록 되었다. 그러나 일선학교에서는 기존의 수업방식과 다른 형태의 토론,토의학습, 활동중심 수업 등에 대한 교사의 준비가 부족한 실태이고 학생들 또한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또한 진로탐색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 뿐만 아니라 학교밖에서의 활동이 연계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웰뉴스 학생기자단은 몇가지 다른 학생기자들의 움직임과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학생기자는 글쓰기에 관심있고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런데 웰뉴스에서는 기자를 직업체험의 도구로 사용한다. 다시 말해, 관심있는 분야를 기자라는 시선에서 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웰뉴스 학생기자단을 기획한 발행인의 말에 의하면 학생들은 신문기사에서 사실과 사실아닌 것은 잘 구분해내지 못하며, 기사의 내용을 모두 믿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기자가 되어 기사를 써보게 하는 것이다.
웰뉴스 학생기자는 진로탐색을 기자라는 직업체험을 기반으로 진행하며 학생기자는 각각 자신의 관심분야가 있다는 전제 하에 관심분야에 대한 취재를 통하여 이를 기사화하면서 관심분야에 대한 자신의 호감도를 스스로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이 자유학기제 대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학교와 학교 밖이 연계되는 웰뉴스 학생 기자단에 많은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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