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기는 교육과정의 구성으로 본다면 저학년군(1, 2학년), 중학년군(3, 4학년), 고학년군(5, 6학년)으로 나누어진다. 일반적으로 말하기는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4학년부터 교과구성과 내용이 어려워진다고 말한다. 발달 단계를 살펴보아도 비슷한 상황을 알 수 있다. 저학년군에서의 활동영역은 주로 집을 기반으로 하여 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학년군에서는 또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학교에서 친구집 그리고 관련된 지역사회로 확대되며 고학년군에서는 지역사회가 좀더 확장되면서 자아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다양한 발달단계를 지니고 있는 초등학교 시기에는 진로를 결정하거나 어떤 특정 직업을 선정하여 살펴보기 보다는 다양한 진로관련 체험활동을 통하여 진로에 대한 견문을 넓혀야 하겠다.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를 둔 학부모 김시라(39세, 가명)씨는 최근 걱정거리가 늘었다. 직장생활을 하는 워킹맘이어서 늘 아이에게 미안하고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엄마들의 모임이 있을 때마다 가능하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려고 한다. 최근 모임에서 같은 반 엄마들의 주변 학원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을 어떻게 공부시키는 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고민의 핵심은 따라할 것인지 다른 길을 갈 것인지였다.

  김시라씨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님들은 적지않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에 주변의 다른 엄마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가와 비교를 통하여 결론을 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결국 상대적인 비교를 통한 비교우위에 있을 때에만 만족을 느낄 수 있기에 늘 불안하고 행복하지 않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아이와의 비교, 다른 집의 자녀양육태도나 방식에 대한 비교보다는 내 자녀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그럼 내 자녀의 관심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방법을 살펴보자

  우선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방법이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에게는 다양한 체험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함께 주말농장을 하는 것도, 함께 놀아주는 것도 직업체험시설을 방문하는 것도, 친지를 방문하는 것 또한 진로관련 체험활동이다. 다시 말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활동 자체가 진로관련활동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내 자녀가 좋아하고 관심을 보이는 것을 찾아야 한다.

  두번째로 늘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고학년이 되면서 자아에 대한 고민과 생각이 많아지는 때에 부모의 손에 의해 움직이는 것은 자칫 감정을 상할 수도 있다. 이제는 스스로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고 격려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라고 하면 싫어할 것이 분명하니 공부는 아니지만 어떤 역할을 부여하고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역할 놀이에 가장 적합한 것 중에 하나가 학생기자체험이다.

  초등학교 시절의 학생기자는 수준높은 기사를 요구하지 않는다. 단지, 기자라는 직업이 어떤 일을 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알아보고 초등학생의 수준에 맞는 글과 사진 등을 통하여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전달하면 그만인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웰뉴스스마트학생기자단은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웰뉴스스마트학생기자단은 학생의 기사를 월 1회 첨삭서비스를 제공한다. 물론 첨삭서비스를 제공하기 이전에 기자라는 직업과 기사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과 다양한 기사의 주제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제공해준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작성한 기사를 월 1회 내용 및 구성 그리고 전달방식 등의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줌으로써 기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번째로 웰뉴스스마트학생기자단은 학생의 기사에 봉사점수를 부여한다. 착한기사, 나눔기사, 바른기사를 모토로 작성한 기사가 세상을 밝게 만드는데 기여함으로써 이러한 활동이 봉사활동으로 인정받았다.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면 봉사점수가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마지막으로 기자라는 역할을 통해서 관심분야를 보면서 막연히 좋아하고 관심있던 것을 좀더 구체적이면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이러한 활동이 실제관심분야를 찾아내는 데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중학교부터 시작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는 초등학교로, 고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이는 진로탐색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내용이다. 초등학교 시기의 진로관련활동 중 학생기자활동을 추천하면서 웰뉴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학생기자단에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관심분야의 찾기와 글쓰기 능력의 향상 그리고 봉사점수의 확보 등의 다양한 과실을 맛보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