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사교육비가 18조원대이다. 이 수치는 2011년 20조원대이던 사교육비가 꾸준히 감소하여 3년사이에 약 10%가 감소한 것을 의미한다. 이 수치는 학생의 수가 줄어들어 자연감소한 부분도 있겠지만 자연감소분 보다는 방과후교육의 활성화가 그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초등학교급에서는 방과후참여가 현저히 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방과후 수요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교대는 방과후지원센터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교육부주관방과후 육성기관 지원을 통하여 울림교육연구소를 설립하고 방과후에 우수한 강사와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방과후 활성화와 우수한 콘텐츠의 보급의 일환으로 서울교대는 지난 2014년말부터 원격평생교육원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http://www.isnue.ac.kr 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교대 원격평생교육원은 민간자격과정과 온라인테솔과정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2과정 모두 방과후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과목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서울교대 온라인테솔은 수료생들이 많지는 않지만 수료생의 입소문으로 그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 어떤 수료생은 타대학에서 온라인과정을 수강한 경험이 있어 적당히 수강시간을 맞추면 편하게 수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시작하였는데 온라인강좌는 오히려 전체 과정에서 일부분이었고 온라인과제와 온라인토론, 목소리녹음을 통한 말하기 훈련 등 빡빡한 교육과정과 강사의 열의에 놀랐다고 한다.

  서울교대 온라인테솔은 오프라인테솔을 근간으로 한다. 오프라인테솔을 운영하는 운영진과 강사진이 그대로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렇기에 강사들은 수강생들을 1:1로 코칭하고 과제에 대해 응답하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 강좌를 수강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글쓰기과제, 토론방, 말하기과제 등 다양한 미션들을 수행하고 이러한 미션들을 통하여 영어능력의 향상과 영어강사로서의 자질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서울교대 원격평생교육원 온라인테솔은 격월로 개강하며 10월1일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10월 강좌에 수강하게되면 4개월의 수강기간을 마치고 바로 신학기 방과후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서울교대 온라인테솔 관계자에 따르면 온라인테솔을 수료하고 방과후 강사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모든 분을 서울교대 방과후기관인 울림교육연구소에 소개하고 있다고 한다.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도전으로 온라인테솔 수강을 기회로 영어강사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