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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9. 행복 나침반, 바로 창의력입니다-창의력 진단법
2017.10.18 16:16 입력 | 2017.10.18 16:24 수정
울림교육연구소 경영기획본부 본부장 송낙준
ullim@ullimedu.com
<table class="__se_tbl" style="border-width: 1px 1px 0px 0px; border-style: solid solid none none; border-color: rgb(204, 204, 204) rgb(204, 204, 204) currentColor currentColor; border-image: non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 <tr><td width="100%" style="border-width: 0px 0px 1px 1px; border-style: none none solid solid; border-color: currentColor currentColor rgb(204, 204, 204) rgb(204, 204, 204); border-image: none; background-color: rgb(255, 255, 255);"><p> <span style="color: rgb(85, 85, 85); letter-spacing: 0px; font-family:; font-size: 10pt;"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egoe="" ui",="" sans-serif;"="">웰뉴스는 2017년 8월부터 교육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과 함께 해당 기관이 가지고 있는 철학, 비전 등을 칼럼의 형태로 연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본 프로젝트를 통하여 연재되는 칼럼은 웰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독자들의 판단에 따라 찬성과 반대 등의 의견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를 통하여 다양한 의견의 교환이 이루어지는 장이 되길 바란다.</span></p><p align="justify" style="font-family:;" 맑은=""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egoe="" ui",="" sans-serif;="" justify;"="" rgb(85,="" 85,="" 85);="" 13px;=""><span style="color: rgb(0, 117, 200); line-height: 18.66px; letter-spacing: 0px; font-size: 10pt;"> </span></p><p><span style="color: rgb(85, 85, 85); font-family:;" 맑은="" 10pt;="" 0px;=""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egoe="" ui",="" sans-serif;="" justify;="" rgb(0,="" 117,="" 200);="" 20.5333px;"="" 16.8px;"=""> <span style="color: rgb(0, 117, 200); line-height: 16.8px; letter-spacing: 0px;">울림교육연구소의 세번째 연재로 경영기획본부 송낙준 본부장의 칼럼을 선택하였다. 울림교육연구소는 2017년 현재 서울에서 초등방과후 종합위탁 부문에서 가장 많은 학교를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자체 프로그램과 강사 및 코디연수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높은 방과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pan></span><span style="font-family:;" 맑은="" 0px;="" 고딕",="" "malgun="" gothic",="" 돋움,="" dotum,="" "segoe="" ui",="" sans-serif;="" rgb(0,="" 117,="" 200);="" 16.8px;"="">---------- 편집자주</span></p></td> </tr> </tbody> </table><p> </p><p>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아이가 그림, 음악, 문학 또는 발명 등을 좋아한다고 해서 창의력이 풍부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창의력은 개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자세 혹은 태도와 관련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창의력이 있다는 것은 네살 때부터 피아노 연습을 시작했다거나, 그림이나 클래식 음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또 창의력은 빨리 나타난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닙니다. 어떤 아이든 잠재력의 형태로 창의력을 가지고 있습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다음에 열거하는 내용은 창의력의 싹을 지닌 아이에게 나타나는 특징들입니다. 물론 이 밖의 특징들이 수 없이 많겠지만, 우선은 열거된 내용들을 읽어 보면서, 내 아이의 창의력 가능성을 진단해 보세요.</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엉뚱 발명 박사'입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력이 풍부한 아이는 놀기 좋아하고 늘 새로운 놀이와 게임을 생각해 냅니다. 즐겁게 새로운 규칙을 만들거나 사람에 맞추어 역할을 고안해 내기도 합니다. 또한 궁금한 게 많은 호기심 덩어리입니다. 호스는 뱀이 되고 낡은 타이어는 그네의 받침으로 쓰인다는 생각을 하고, 쓰레기통 뚜껑을 방패로 삼고 막대기 두 개에 못을 박아 칼로 변신시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용감한 기사가 되어 싸움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우유병에 색을 칠하면 인형으로 바뀌고, 은박지나 종이컵은 훌륭한 장식품으로 탈바꿈합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장난꾸러기'입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무엇을 하든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100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도시까지 자전거로 갈 수 있는지 물어보면 "갈 수 있어요. 허락해 주시면 도전해 보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잠재력에 끝이 없음을 알고 있고 필요하다면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고 행동에 나섭니다. 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엄마 아빠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인형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그야말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이든 실천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항상 움직이고 싶어합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자신의 즉흥적인 생각을 검토할 줄 모릅니다. 그리고 자꾸 바깥으로 나갑니다. 주의를 기울이는 태도도 몸에 배어있지 않아서 기꺼이 위험을 감수합니다. 또한, 바닷가에서 뛰어놀기, 축구 시합하기, 생일파티 벌이기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언제나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아무튼 가만있지 못하고 방관자로 머물고 싶어 하지도 않습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아직 멀었어요? 언제 갈 거예요?" 하면서 기다리는 동안에도 시간을 보낼 만한 게임이나 재미있는 일을 생각해 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모든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혼자서 공부하거나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가 말참견하는 것을 참지 못하기 때문에 어딘지 모르게 특이한 아이라든가 능력보다 낮은 성적을 받는 아이라는 잘못된 꼬리표가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질문을 많이 하거나 가만있지 못하고 항상 남다른 행동을 하므로 말썽꾸러기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창의적인 아이는 다양하고 넓은 분야에서 흥미를 보입니다. 독서를 즐기고 텔레비전에서 본 것, 특히 광고에 열중합니다. 모든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며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기 전부터 춤이나 말, 리듬 따위를 흉내 냅니다. 무엇이 좋고 나쁘다는 판단을 내리지 않고 어느 것에나 흥미를 가집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자연에 있는 것도 눈여겨 봅니다. 작은 새, 오리, 곤충, 고양이, 개, 꽃, 바람, 눈, 비 등 모든 것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왜 이렇게 보이는지, 그 이유를 찾거나 생각하면서 자연 속을 이리저리 돌아다닙니다. 이런 아이의 손은 새까맣습니다. 무엇이든 실험해 보려는 의욕이 왕성하기 때문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눈에 띄기 마련입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퍼즐이나 블록, 미로찾기, 그 밖에 자기 방식대로 머리를 써야 하는 장난감을 무척 좋아합니다. 그들은 낯선 게임의 룰을 익히는데 명수입니다. 그래서 독창적인 그림을 그리거나 이야기를 지어내거나 폐품을 이용해 무언가를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창의적인 아이에게 쓰레기통은 쓰레기통이 아닙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흥미를 끄는 대상에 대해서는 관련 서적을 몇 권씩 찾아서 읽고, 도서관에서 조사를 하는가 하면, 전문가에게 최신의 정보를 듣기까지 합니다. 그렇지만 교과서에 나온 문제를 풀기만 하는 학교 숙제는 잘 해가지 않습니다. 이처럼 흥미가 끌리는 것에만 열광하지만, 누구에게나 부과되는 평범한 일에는 심드렁합니다. 그들은 도전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자꾸 습득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독창성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견디기 어려워하며 타인과 같은 취급을 받으면 모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력이 넘치는 아이에게는 마음대로 실험하고 스스로 해결법을 찾아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하라고 강요하면 문제아로 바뀌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감정표현이 솔직합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자신의 감정 표현에 솔직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대접을 받으면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는 방식으로 화를 냅니다. 또한 어릴 때는 잘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곧잘 소동을 일으킵니다. 무슨 일에든 민감하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합니다. 부모에게 달려들어 안기거나 예쁜 짓을 하여 '이렇게 착한 아이가 되다니....'하고 부모를 의아하게 하는가 싶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팔을 휘젓고 소리지르면서 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행태가 참으로 독특합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자기 안에 감춰진 독창성 때문에 남다른 생각을 하고, 남다른 감정을 지니며, 남다른 행동을 합니다. 바로 이 남다른 감정과 감각이 창의력을 낳는 것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공상가'입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종종 '괴짜'라고 불립니다. 지도 보는 것을 좋아하고 먼 나라로 여행하는 것을 꿈꿉니다. 사전을 자주 뒤적여 의미를 잘 알지 못하면서도 어른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쓰려고 애씁니다. 또 부엌을 자유롭게 써도 된다고 허락해주면 설레고 흥분하여 깜짝 놀랄만한 새로운 맛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부모가 동화책을 읽어주면 스스로 이야기를 지어내는 데도 선수입니다. 별나고 재미있는 동화를 써보라고 부추기면 창의성이 넘치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보입니다. 부모가 자극을 줄수록 풍부한 공상으로 짜인 걸작의 동화를 만들어 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친화력'이 뛰어납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변화하는 상황에 잘 적응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또래 집단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지만 남을 배척하거나 외톨이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느 모임에서든 동성과 이성을 가리지 않고 누구와도 잘 어울립니다. 또한 편견이 없고 호기심이 강해서 누구와도 기꺼이 친해지려 합니다. 왕성한 접촉을 통한 경험 덕분에 나이에 걸맞지 않게 어른스러운 생각을 합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도전정신'이 뛰어납니다.</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부모가 동의하기 어려운 일도 해 보고 싶어 합니다. 그럴때는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놔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실제로 해보고 자기 나름대로 판단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판단 기준은 부모가 준 정보나 지도에 기초하지만, 자기만의 판단 기준을 만들고 싶어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부모가 도저히 찬성하기 어려운 일을 시도하려고 해서 부모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낙담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아이 스스로 경험해 볼 기회를 주는 융통성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부모가 반대해도 결국 아이 뜻대로 하게 되는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자정능력'이 있습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실수를 통해 교훈을 얻습니다. 남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자신의 어떤 점을 다스려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성공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감정이 강렬해서 부끄러운 행동을 저지르거나 범죄에 가담하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살아남으려는 그리고 행복해지려는 창의적 충동은 부모에게서 교육받은 도덕적인 교훈과 더불어 어려움을 이겨내는 원동력이 됩니다. 창의력이 풍부한 아이의 선택기준은 바르게 행동하라는 어른들의 말로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개선하려는 열망이나 타인에 대한 사랑이 뒷받침된 것입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그들은 세상 속에 존재하는 다양한 차이를 인식하고 절대 선이니 절대 악이니 하는 독단적인 분류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자신의 의견이나 행동이 같지 않아도 불안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이 독창성을 지닌 고유한 존재하는 사실에 긍지를 느낍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고집불통'입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 창의적인 아이는 일단 흥미가 생기면 멈출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어떤 스포츠든 도전해 봅니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키가 되면 곧장 자전거에 올라탑니다.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은 사람이 있으면 누구에게나 말을 걸어봅니다. 선생님뿐만 아니라 교직원이나 식당 아줌마와도 친해져서 여러 가지를 묻고 배웁니다. 그러나 복장을 챙기는 일 따위에는 관심이 없어서 기분에 따라 엉성한 차림을 하거나 깨끗한 차림을 할 따름입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span style="font-size: 9pt;"><br></span></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9pt;">호기심이나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부모나 선생님이 일방적인 지시를 하면 왜 따라야 하는지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을 때까지는 맞섭니다. 어른이 말할 때 잠자코 있기도 하지만, 그것은 단지 상대방이 나이가 많기 때문에 침묵하는 것일 뿐, 권위주의에 굴복해서가 아닙니다.</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자기주도적'입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즐거움, 문제를 해결하는 성취감 때문에 공부합니다. 남에게 인정받거나 상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답을 얻을 때까지 멈추지 않고, 주위에서 뭐라고 말하든 개의치 않습니다. 답을 알아내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강렬해서 밖에서 주어지는 보상 따위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의무적으로 동그라미를 친 점수를 잘받았다고 해서 크게 기뻐하지도 않습니다. 또 하루 종일 자기 문제에 몰두해 있고, 그저 상식에 불과한 수업을 듣게 되면 도서관에 가서 책을 뒤져가며 지식의 허기를 채웁니다. 그러면서 자기 나름의 속도로 앞을 향해 나아 갑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조화로움'을 추구합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유머 감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를 잘 웃기고, 쉽게 웃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듭니다. 부끄럽거나 부족한 것을 숨기려고 억지로 익살을 떨지도 않고, 모임에 동화되기 위해 신랄하게 농담하거나 남의 단점을 들추지도 않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무엇에 상처받는지 금방 이해하고 다음번에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애씁니다. 자신이 바라는 존재가 될 때까지 참고 견디는 인내력도 가지고 있습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strong>창의력 있는 아이는 '성숙한 도전자'입니다. </strong></span></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창의적인 아이는 집 잃은 강아지조차 돌봐줄 만큼 정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기 위해 애쓰고, 경쟁을 즐기면서도 상대의 굴복이 아닌 자신의 발전에 중점을 둡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자신의 생김새에 만족하고 커가면서 외모에 신경을 쓰지만 겉모습의 좋고 나쁨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평균 키에 적당한 몸매에다 얼굴도 그리 밉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나 인격으로 가치가 매겨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독서, 일인용 게임, 달리기, 악기 연주 등 혼자서 노는 것을 즐깁니다. 사람들과 더불어 즐길 때도 창의력의 불꽃이 활활 타오를 때가 많습니다. 인생에 수반되는 모든 것을 사랑해서 무엇에든 도전하려고 하지만 자율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에는 다시 몸을 던지지 않습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이런 종류의 아이는 부모나 분야별 권위자의 눈에는 반항아로 비칠 공산이 큽니다. 그러나 어른의 시선에 상관하지 않고 아이는 자기 마음속의 불꽃에 발하는 빛에 이끌려 앞으로 나아갑니다. 따라서 부모에게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하고 자랑거리가 되기도 합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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