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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문가 대담] 내게 맞는 정시전형 전략을 찾아라
“불수능에 주저앉지 말고 적성따라 지원하는게 진리”
2015.12.03 14:56 입력
윤준식
wellnews@gcei.kr
<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2월 1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결과를 발표했다. ‘물수능’이라고 불리며 논란을 빚었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높은 변별력을 갖췄다고 하지만, 지난 시험을 기준으로 입시를 준비해온 수험생들을 당혹스럽게 하며 ‘불수능’이라는 신조어를 낳았다. 특히 수시입학전형을 기대하던 수험생의 경우, 수능최저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해 불합격을 예상하다보니 이번 정시입학전형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시전문가 두 분과의 대담을 통해 정시전형과 관련한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0"><tbody><tr><td><img alt="[입시전문가 대담] 내게 맞는 정시전형 전략을 찾아라" src="http://www.wellnews.co.kr/PEG/14491219320238.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 _id="news_caption" class="">▲도움말씀을 주신 이성은 선생님과 유종한 선생님 (사진: 윤준식 기자)</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1. 이번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면서 정시입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소문이 있다. 두분의 생각은?</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성은 선생님(이하 ‘이샘’):</b> 지금까지의 수능 전반을 보면 이번 수능이 어려운 게 아니다. 지난 2년 동안 쉽게 나와 물수능이라 부르다보니 이전 평균치에 해당하는 난이도로 돌아온 정도다. 이번에 어려웠던 건 조금 다른 부분이라고 보여진다. 영어 과목의 경우 기존에는 EBS에서 지문의 70%가 출제되었다. 이번엔 EBS와 내용을 비슷하게 하고 낯선 문제를 냈다는 점이 달라졌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문제의 유형도 바뀌었다. 이번에 연결사 문제를 빼고 문장순서위치 문제가 3문제에서 4문제로 늘어났다. 논리성을 요구하는 문제가 늘어났다는 것인데 논리성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체감난이도가 높아진 것이다. 지금의 수험생들은 쉬운 수능으로 준비해왔다. 그러다보니 수험생들 중에 “시험지를 넘기니 멘붕이었어요!”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종한 선생님(이하 ‘유샘’):</b> 수시모집 기준에 수능최저 학력기준을 두고있는데 수능이 어려워지면 이게 문제가 된다. 평상시에는 다 맞추는 과목이라 최저기준을 맞출 수 있다고 여겨 수시 지원을 했는데, 수능이 어려워져 과목별 등급을 못맞추게 되면 떨어지게 된다. 이번에 문과는 국어, 영어가 어려웠고 이과는 영어, 과학이 어려웠다. 재수생보다 재학생들의 성적이 저조한 것으로도 나왔다. 그러니 벌써부터 수시는 틀렸다고 생각해 재수 안하고 대학갈 걱정이 커졌다. 수시에서 지원한 6군데 모두 떨어지면 정시지원에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자기 목표보다 낮은 곳으로 확 낮추거나 재수하거나 2가지 선택뿐이라 생각하니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즉, 수능이 어려워서 정시에 관심이 높아졌다기 보다는 정시에 대한 부담이 크다보니 그만큼 신경을 더 쓰게 된다고 봐야한다.</font></div><div><br></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2. 수능성적 상위권이냐 중위권이냐에 따라 정시지원의 변수가 있을까?</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불수능 여파도 상위권이냐 중위권이냐에 따라 다르다. 극상위는 타격이 크지만, 중위권으로 내려올수록 예년과 큰 차이가 없어진다. 인서울 기준으로 수시에 지원한 수험생들의 내신이 보통 문과 2등급 내외, 이과는 3등급 초반 정도다. 즉 수능최저기준을 놓친 성적으로는 정시 인서울권이 어렵고 지방으로 내려가야 하는 상황이 나타난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서울 15개 대학을 기준을 했을 때 수시로 뽑는 인원이 약 65% 정도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수시비중이 75%,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65%, 중앙대, 건국대, 동국대, 홍익대가 60% 정도로 상위권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일수록 수시 비중이 높다. 그래서 상위권 친구들은 수능 최저를 놓치는 순간 정시의 좁은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는 소리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r></font></div><div><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0" style="letter-spacing: normal; line-height: 16.8px;"><tbody><tr style="line-height: 16.8px;"><td style="line-height: 16.8px;"><img alt="[입시전문가 대담] 내게 맞는 정시전형 전략을 찾아라" src="http://www.wellnews.co.kr/PEG/14491219983141.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 _id="news_caption" class="" style="line-height: 16.8px;">▲“불수능? 출제방식 바뀐 것이 체감난이도 높였다” (사진: 윤준식 기자)</div></td></tr></tbody></table></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p style="text-align: center; border: 0px; font-family: 'Nanum Gothic', dotum, gulim, helvetica, arial, verdana, sans-serf;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line-height: 25.2px;"><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b><font size="3" color="#fe4c24">이성은, “불수능? 출제방식 바뀐 것이 체감난이도 높였다”</font></b></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 border: 0px; font-family: 'Nanum Gothic', dotum, gulim, helvetica, arial, verdana, sans-serf;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line-height: 25.2px;"><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b><font size="3" color="#fe4c24">유종한, “정시관심 높아진게 아니라 정시부담 더 커졌다는 의미”</font></b></span></span></p></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3. 이번 정시전형은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고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인가?</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수능발표부터 전형전반에 걸친 입시 일정 전체를 세심히 챙겨야 한다. 수능성적 발표가 12월 2일에 있고 7일부터 수시합격자 발표가 시작된다. 12월 21일이 수시전형 최종등록마감이고 정시 원서접수는 24일부터 시작되는데 수시를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자기 성적으로 어느 학교를 지원할 수 있느냐는 것만 생각하며 조급해진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조급해지면 안되는 이유가 있다. 수험생들의 가채점 점수가 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답안을 옮겨적다가 틀리는 것도 빈번하다. 그런데 가채점 총점만 가지고 정시상담을 원하는 부모님들이 많다. 부모님 상담을 해보면 대뜸 “우리아이가 360점인데 어딜 갈 수 있나요?”부터 말한다. 총점만 가지고 이야기하는건 의미가 없다. 대학별 전형에 따라, 문과냐 이과냐에 따라 영역별 점수의 반영비율이 다르다. 똑같은 점수로 같은 학교, 같은 학과에 원서를 넣는다 해도 누구는 합격하고 누구는 불합격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샘: </b>대부분의 부모들이 배치표를 지나치게 신뢰하는 것도 문제다. 배치표와 현실 사이에는 갭이 있다. 부모들은 배치표에 나온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합격선을 가늠하려고만 대학전형별 총점까지는 고려하지 않는다. 배치표에는 각 대학별 전형, 학과의 특성, 지원학생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기 때문이다. </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4. 배치표와 현실의 갭을 말씀하셨는데, 전략적으로 공격적인 전형도 가능하단 것인가?</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샘:</b> 실제로 원서를 쓰는 과정에는 수험생의 심리적 요인이 많이 작용된다. 원서 자체를 쓰지 않았다면 합격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겁이 많은 학생들은 과감한 지원을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수능점수가 높게 나왔더라도 하향지원하는 결정을 한다. 점수만 놓고 보면 상위권 대학을 갈 수 있지만, 실제로는 중위권 대학을 지망하는 것이다. 이런 공백이 발생할 때 점수는 낮아도 배짱있는 학생들이 지원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로도 상위권 대학이나 인기학과에 합격하는 일이 종종 생긴다. 이런 상황을 유발하는 요인과 사례는 배치표, 표준점수, 백분위만 가지고는 알 수 없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그래서 정시지원을 할 때는 본인이 일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원서 접수기간과 마감일이 대학마다 다르다. 마감일이 빠를수록 경쟁률이 낮아지는 특성이 있는데 중하위권 대학이 마감일을 빨리할 경우에는 굉장한 변수로 작용한다. 수험생들 대부분이 경쟁률 눈치를 보다가 마지막날 원서를 쓰는 경향도 있고 같은 모집군의 대학은 마감일이 같다고 착각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일찍 마감하는 대학의 경쟁률이 낮아진다. 이런 전형일정의 차이를 승부처로 이용할 수도 있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샘:</b> 정시원서를 3개까지 쓸 수 있으니까 1군데라도 분명하게 합격할 자신이 있다면 한 군데 정도는 상향지원을 시도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그냥 상향지원 한다는 게 아니라 각 대학, 학과별 전형의 추이, 수험생의 개인적성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5. 원서를 쓰기 전에 고려할 점은?</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첫째, 자기 성적을 분석한다. 대학, 학과별로 영역별 성적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을 찾는 게 급선무다. 서강대 경영학과처럼 수학성적에 가중치를 주는 학과도 있다. 수능총점이 동일해도 수학을 더 잘한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것인데 이런 정보를 빠짐없이 챙겨라. 지원군별로 분할모집하는 학교인지도 체크하라. 이 경우 동일학과라 하더라도 지원군별로 합격선이 다르게 나타난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둘째, 전형총점으로 환산했을 때 실제 합격할 확률이 높은지를 따져봐야 한다. 이 부분은 수험생이나 학부모 입장에선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가장 쉬운 것은 인터넷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 진학사, 메가스터디, 이투스, EBS, 유웨이 등 온라인 배치서비스를 하는 곳이 많이 있다. 유료와 무료서비스가 있는데 무료서비스를 가지고도 점수를 계산할 수 있다. </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table _id="news_image"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50"><tbody><tr><td><img alt="[입시전문가 대담] 내게 맞는 정시전형 전략을 찾아라" src="http://www.wellnews.co.kr/PEG/14491221283210.jpg" width="550" align="absmiddle"><div _id="news_caption" class="">▲“조급해하지 말고 정시전형의 일정부터 꼼꼼히 체크하라” (사진: 윤준식 기자)</div></td></tr></tbody></table><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p style="text-align: center; border: 0px; font-family: 'Nanum Gothic', dotum, gulim, helvetica, arial, verdana, sans-serf;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line-height: 25.2px;"><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font size="3" color="#fe4c24"><b>유종한, “조급해하지 말고 정시전형의 일정부터 꼼꼼히 체크하라”</b></font></span></span></p><p style="text-align: center; border: 0px; font-family: 'Nanum Gothic', dotum, gulim, helvetica, arial, verdana, sans-serf;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 line-height: 25.2px;"><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span style="border: 0px; border-image-source: initial; border-image-slice: initial; border-image-width: initial; border-image-outset: initial; border-image-repeat: initial; font-family: inherit; font-style: inherit; margin: 0px; outline: 0px; padding: 0px; vertical-align: baseline;"><font size="3" color="#fe4c24"><b>이성은, “배치표, 백분위? 숫자와 현실사이의 틈새가 있다. 여기가 승부처!”</b></font></span></span></p></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6. 입시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b> 사설 입시컨설턴트들도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될 수 있다. ‘전국진학지도협의회’라고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이 있다. 전국적으로 한 2천명 정도 되고 광역시도에는 지부가 있다. 몇 년 이상 꾸준히 진학지도를 하신 분들이셔서 여기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좋다. </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샘: </b>학부모와 수험생이 머리를 합치면 컨설턴트를 능가할 수 있다. 정보를 찾기가 쉬운 세상이 되었기 때문에 홈페이지 검색, 입시 박람회에서 확실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입시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게 되더라도 많은 정보를 가지고 가면 더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기 바란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컨설팅을 빨리 받는다고 해서 좋은 것도 아니다. 정시 최종인원 발표가 22일 정도인데 이 때를 기준으로 배치표의 데이터도 바뀐다. 가능하면 전형일에 가장 근접한 시기에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니 이 점을 참고하라.</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b>Question 7. 모의지원 데이터는 좋은 참고가 되는가?</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 </b>모의지원은 참고자료일 뿐이다. 그런데 모의지원을 보고 합격가능성을 점친 후 맹신하는게 문제다. 합격권자가 아닌 학생들이 찔러보듯 모의지원한 것도 데이터에 반영되어 있다. 이는 유언비어도 똑같다. 잘못된 데이터의 맹신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든다. 여기서 심리적으로 약한 학생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된다. 안정지원을 하려다가 자기가 원하지 않는 대학이나 학과로 지원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Question 8. 끝으로 진학과 진로 관련해 수험생들에게 좋은 조언 부탁드린다.</b></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69900"><b>유샘:</b> 합격해놓고도 입학할까 말까 고민하는 수험생들을 많이 본다. 지금은 합격이 목표라 입학하지만 주변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하는 학생들도 많이 봤다. 중간고사 끝난 5월 즈음 도서관에 가보면 성문종합, 정석을 보고 있는 안타까운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학과선택을 잘해야 한다. 점수가 문제가 아니라 적성과 관련있는 것이다. 대학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한 수시전형으로 많은 인원을 뽑는 이유가 뭐겠는가? 전공적합성을 보는 것이다. 문과는 복수전공, 부전공으로 입학 후에도 전공의 영역을 넓힐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기 바란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6e0017"><b>이샘: </b>사회적인 분위기도 고려하라. 지방국공립대의 일부 학과같은 경우, 지역인재전형이라고 대기업에서 졸업 후 채용을 약정한 곳들이 있다. 취업이나 진로를 고려한다면 인서울만 정답은 아니다.</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br></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대담]</font></div><div><br></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이성은 선생님 / 대치 엘영어 원장</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유종한 선생님 / 스터디앤가이드, 퓨쳐플랜, 최락준논술 입시컨설턴트</font></div><div><font face="돋움, Segoe UI, sans-serif" size="2" color="#040967">진행/정리: 웰뉴스 윤준식 기자</font></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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